대구시는 시민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활력 충전을 위해 걷기 좋은 숲길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의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에서 출발해 달서구 평안동산을 돌아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오는 15㎞의 숲길이다. 113과 571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자락길에는 공룡 발자국 흔적이 남아 있으며 1㎞에 이르는 맨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큰골지역은 후삼국시대 공산전투에서 패한 왕건이 피신한 은적사와 낙동강승전기념관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큰골에서 안지랑골 방향으로 가면 남부도서관, 대덕문화전당이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큰골에 조성된 앞산 둘레길은 생태·역사·문화·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으로 미비점은 보완하고 이용 가능한 지역은 적극 발굴해 산림휴양 복지 서비스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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