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관광 대표이사로 15일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진관광은 권오상 대표 체제에서 조현아·권오상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조 부사장은 2009년 3월 한진관광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한진관광 경영에 참여해 왔다. 한진관광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다.
조 부사장은 199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했다.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에 승진하며 임원직에 올랐고 이후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항공의 기내식을 총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한진관광 외에도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와 왕산레저개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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