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3단계 흑점 폭발, 올해만 4번째... "점점 잦아지는 이유가?"

태양 흑점 폭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0일 오전 2시48분께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은 올 들어 4번째로 지난해부터 새로운 태양활동 극대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향후 4~5년간 태양흑점 폭발 상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면 오른쪽 부근(N10W20)에 위치한 흑점군 2017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태양 흑점 폭발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위치해서 단파통신 장애 등의 태양X선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하면 미국 위성과 세계 여러 곳에 배치된 관측장비의 측정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등급이 결정 된다. 태양X선의 세기, 유입된 태양입자의 양(개수),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등 국제기준에 따라 1~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