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출마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
대구·경북 상생발전 제시 “국·공립 보육시설 늘리고 여성 공무원, 고위직 발탁”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은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서민을 위한 도정을 실현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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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권오을(57)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뜻밖에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6년간의 야인 생활”을 꼽았다. 서민의 입장에서 국정을 본 것이 자신의 강점이라는 얘기다. 그가 최근 낸 ‘을의 길’의 부제가 ‘서민이 따뜻한 세상, 부자가 떳떳한 나라’인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대구 시내의 한 카페에서 여성신문과 만난 권 예비후보는 편안하고 소탈한 인상이었다. 50대 출마자답게 패기가 넘쳤다. 그는 현직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해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2선 등 단체장 5선을 했다”며 “박수 받을 때 후배에게 바통터치를 해주는 게 지도자의 책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전국 8도 중 가장 면적이 넓은데 정치·경제적 위상은 이에 걸맞지 않아요. 산업화시대 초기만 해도 아주 역동적인 지역이었죠. 그런데 요즘은 진취성이 떨어졌고 권력에 순치돼 다들 주인 역할을 안 해요. 갈수록 죽어가는 경북에 새 기운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그는 “도청 이전과 함께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서민을 위한 도정,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정, 복지가 만개하는 행복한 도정을 실현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또 통일시대 글로벌 경북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대륙횡단철도와 국제항로 구축 등 경북도의 역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도 주민정착지원 입법 제청 등 극일 10년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2011년 ‘꺼벙이의 꿈’에 이어 세 번째로 낸 자전 에세이집 이야기를 꺼냈다. 민주당 도의원으로 정계 입문한 그는 “을이 잘살면 다 잘사는 것 아닌가. 단순히 갑을관계의 을은 아니다. 주체적인 을을 가리킨다”며 말을 이었다. “지금은 가난하면 아이 못 낳고, 공부 못 하고, 취직도 못 하죠. 하지만 국가가 출산, 보육, 교육 등 최저 복지는 뒷받침해줘야죠. 아이는 사회적 자산이므로 국가가 아이를 키우는 비용을 대야 합니다.”

권 예비후보는 출산·육아·보육·교육의 원스톱 프로젝트, 여성·장애인·다문화·결손가정의 사회적 약자 햇살 프로젝트 등 도민행복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여성정책 어젠다로 ‘경북 여성 유비케어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유비케어는 유비쿼터스와 해피케어의 합성어다. 구체적 전략으로 온라인·모바일 기반 사회안전망 확충 강화, 출생·임신·출산·육아·노후 연계 생애 전반 원스톱 복지 프로젝트 구현, 일자리·교육문제 해소를 위한 복지정책 정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상 의무급식 확대와 진학·취업교육 강화, 30~50대 현직 교사들의 교육감 출마 기회 제공,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의 일원화 등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뿐 아니라 기업이 지역주민에게도 어린이집을 개방해 지역보육센터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보조금 지원, 지방세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여성 발탁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들을 일반 부서에서 발탁해 업무 역량을 쌓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출산 해법으로는 “여성들이 출산하면 유급휴가를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을 줘야 한다. 아이를 셋 이상 낳은 공무원은 가산점 혜택을 줘서 승진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면 여성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시골에 사는 독거노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그룹홈을 만들면 여성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특히 경북의 보수적 이미지는 왜곡이라고 잘라 말했다. 딸과 며느리가 재산 증여, 제사 참여를 한 가장 진보적인 지역이라는 것이다. “도청에 일회성, 이벤트성 정책이 만연해 있어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선이 중요해요. 생활밀착형 양성평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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