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여성회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90주년 천도교여성회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순종 여성회본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도교여성회 창립은 한국 근대사에 여성의 존귀함과 여성이 주인임을 온 세상에 드러낸 여성운동사의 효시”라고 말했다.

기념회에서는 김민경 천도교여성회 상임위원의 축시 낭송과 윤석산 천도교상주선도사(한양대 교수)의 ‘여성회 비전’ 강연도 진행됐다.

천도교여성회는 1924년 의암 손병희선생의 부인인 주옥경 여사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이후 문맹 퇴치 운동, 의식주 생활개선 운동, 여성 지도자 양성교육 등을 전개하며 여권 신장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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