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장 출마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용인 출신 첫 여성 도의원… 모범조례로 잇단 수상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벨트 구축에 전력 기울이겠다”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목소리는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었다. 재선 도의원인 그는 최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발과 성장일변도의 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정을 펼치는 살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목소리는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었다. 재선 도의원인 그는 최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발과 성장일변도의 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정을 펼치는 살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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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금 용인에 필요한 것은 살림하는 시장입니다.”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용인시장에 출마하는 조양민(47)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목소리는 시원시원하고 거침없었다. 재선 도의원인 그는 최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간 1조5000억원의 일반예산을 가진 경기도의 대표 지자체가 경전철, 난개발 등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실패한 지방자치의 상징이 됐다”며 “개발과 성장 일변도의 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정을 펼치는 살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년 7월 1조원이 투입된 경전철이 개통됐는데 적자 때문에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큽니다. 또 동서 불균형 발전으로 갈등 요인이 있어요. 농촌지역이 규제에 묶여 개발이 미진해졌거든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화합과 통합에 앞장설 여성 리더십이 용인에 꼭 필요해요.”

조 위원장은 “용인은 인프라가 좋은 도시다. 도립박물관, 경기도국악당, 백남준아트센터 등 박물관과 공연장이 서른 곳가량 있다. 이들 시설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구축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물단지’가 된 경전철과 관련, 조 위원장은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경전철 이용을 권유한다”며 “동서를 잇는 경전철과 연관된 문화관광 상품 개발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시가 호황일 때 기업 유치에 주력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커요. 용인에는 기업이 많지 않고 소규모 공장만 산재해 있죠. 경기도의원으로 ‘경제활동촉진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는데 용인에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제 등 다양한 방식의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어요.” 그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용인에는 만65세 이상 인구가 9%가량 된다. 은퇴자들이 많이 사는데 이들의 일자리 창출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용인 시민들은 경기도의 ‘강남’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구도심과 달리 신도심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베드타운 성격이 강하다. 조 위원장은 “학교 모임부터 생활체육 모임까지 엄마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도시다. 교복 공동 구매나 재활용 운동도 엄마들을 중심으로 활발하다. 이런 커뮤니티가 용인의 힘”이라며 “여성들이 지키는 도시라고 부를 만하다. 여성전략공천 지역으로 적합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고교평준화 이후 교육 여건 개선이 큰 숙제가 됐다. 특히 처인구는 고교 증설 문제가 현안이다. 인구가 100만 명이면 예술고교 개교도 필수”라며 교육정책에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여성 정치세력화에 강한 열정을 갖고 있다. 시장선거 준비로 바쁜 가운데 지방선거에 진출하려는 여성들의 멘토로 나선 이유다. 선거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상담 요청을 하면 거절하는 법이 거의 없다고 한다.

1992년부터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며 여성정치운동에 힘써온 그는 2000년 한나라당 사무처로 자리를 옮겼고 새누리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을 지냈다. 1998년 독일 기독교사회당 초청으로 베를린에 갔을 당시 기독교사회당이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여성 정치인 양성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서 여성들이 정치를 하려면 정당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용인 출신의 첫 여성 도의원인 그는 현재 도의회 지방자치발전연구회장, 중국아카데미 회장으로 있다. 2006년 여성신문사 선정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받았고, 미국 아시아재단에서 ‘아시아여성지도자’로 선정됐다. 조 위원장이 발의해 통과된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관한 ‘우수 의정활동 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평등정치 분야)을 받았다. 또 ‘경기도 곤충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조례상도 받았다. “용인에 중앙에서 쌓은 경력을 가진 인물을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지방의원으로 탄탄한 의정활동 경험을 가진 인물이 시장으로 적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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