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구직자 53.5% 파트타임 근무 선호

기혼여성 구직자일수록 풀타임보다 파트타임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여성 구직자 9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풀타임 근무보다 파트타임 근무를 선호했다고 25일 밝혔다. 

결혼한 여성일수록 선호 비중은 더 높았다. 기혼 여성의 53.5%가 파트타임 근무를 원한다고 답해 미혼 여성(36.6%)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53.5%)은 자녀가 없는 여성(43.8%)보다 9.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구직자가 일자리를 선택하는 기준도 '결혼 여부'에 따라 의견 차이를 보였다. 미혼 여성은  '연봉'(32.2%)을 1위로 꼽았지만, 기혼 여성은 '안정성'(37.9%)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성'은 미혼여성이 28.2%, 기혼 여성이 25.9%로 각각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