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명·부상자 16명 파악
경북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 측은 현재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코오롱 측 관계자는 "17일 밤 11시40분 현재 사고 현장에 연락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9시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망자는 여성 3명, 부상자는 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몰 현장에는 구조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상자 50여명 가운데 30여명은 울산시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0여명은 또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붕괴 건물 내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 시공을 맡았던 코오롱글로벌 측에 따르면 이 강당은 코오롱건설(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직접 맡았던 본동 건물이 아닌 조립식 형태의 가건물이다.
마우나 리조트 운영과 유지 관리를 맡고 있는 마우나오션개발주식회사는 코오롱의 계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 최대주주는 코오롱 이동찬 명예회장 및 이웅렬 회장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