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네 자매' 이상화(25), 이보라(28), 박승주(24), 김현영(20) 선수가 13일(한국시간)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네 선수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특히 500m 경기에서 올림픽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따낸 이상화가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능성은 500m 보다 낮은 게 사실이다. 한국 최고기록(1분13초66) 보유자로 1000m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지만 주종목은 아니다. 특히 올시즌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머쥔 헤더 리차드슨(미국)이 버티고 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현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주니어 세계대회에서 1분14초95를 기록하며 혜성같이 나타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는 오후 11시 생중계된다. 이상화는 로테 반 빅(네덜란드)과 18조, 박승주는 켈리 건터(미국)과 4조, 이보라는 브리타니 스츄스러(캐나다)와 6조, 김현영은 루이자 지로코스타(폴란드)와 8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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