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출연했던 영화 '댄스타운(감독 전규환)'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는 2008년 '모차르트 타운', 2009년 '애니멀 타운'에 이은 전규환 감독의 '타운' 마지막 작품이다.
탈북자 여성의 처절한 삶은 다룬 영화로 라미란은 극 중 탈북여성 리정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라미란은 낯선 서울에서 만난 성태에게 강간을 당하는 등 끔찍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영화는 차별당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 향락과 그에 따른 고통을 표현한다. 2011년 미국 댈러스아시안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5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라미란은 "영화(댄스타운)에서 공사도 안 하고 베드신을 찍었다. 극중 탈북여성으로 출연했는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베드신을 찍은 적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라미란이 말한 '공사'는 베드신을 찍을 때 신체 중요부위를 가리는 작업을 가리키는 은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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