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이 일년에 평균 9.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에 비해 0.7권 줄어든 수치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독서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71.4%로 지난 조사 시기인 2011년의 66.8%보다 4.6% 증가했으나, 평일 독서 시간은 23.5분으로 학생(44.6분)들의 독서 시간의 절반을 간신히 넘었다.
학생들의 연평균 독서율은 96%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독서량의 경우 2011년 대비 8권 증가한 32.3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들의 독서에 끼치는 요인으로는 '일과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았다’, ‘다른 여가 활동’, ‘스마트폰 사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조사지에 직접 기입, 성인은 방문 조사로 실시됐으며 학생의 경우 교과서, 학습지, 수험서, 만화, 잡지 등은 독서활동에서 제외시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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