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70·사진) 신임 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자신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이날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는 등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도 해서는 안될 이야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은 "완전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으로 그런 (회견) 자리는 처음이다보니 분별이 없었다"며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서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고 있는 데 대해선 "앞으로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모미이 회장은 25일 회견에서 "한국은 일본만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일한조약으로 (배상문제는) 전부 해결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김소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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