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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춘천 석사동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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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WKBL)에서 자유투 대타 기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청주 국민은행의 경기 승부처에서 나온 자유투 4개가 문제였다.  

우리은행 양지희는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손목을 다친 양지희 대신 벤치에 있던 이선화를 투입해 자유투를 던지게 해 2개 모두 성공시켰다. 문제는 다음이다. 손목을 다쳐 자유투를 못 던지겠다던 양지희는 다시 경기에 투입됐고, 상대 반칙으로 또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이 자유투도 이선화가 대신 던져 2득점을 챙겼다. 이선화는 양지희보다 자유투 성공률이 20%포인트(p) 이상 좋다. 

현행 한국여자농구연맹 규정상 ‘자유투 슈터는 부상당했을 때, 5반칙을 범했을 때, 실격됐을 때 교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반칙행위는 아니었다. WKBL 관계자도 “이번 시즌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부상이 어느 정도여야 교체할 수 있는지 등은 나와 있지 않아 규정에 어긋난 행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팬들과 언론은 우리은행의 ‘꼼수’를 비난하고 있다. 경미한 부상에도 자유투 ‘대타’ 기용은 페어플레이에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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