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에이미, 이번엔 현직 검사와 스캔들.. 무슨일?

방송인 에이미(33·본명 이윤지)에게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한 현직 검사가 체포됐다.

대검찰청 검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지난 15일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37)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초 청담동의 모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자 현직 검사에게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해 달라는 청탁을 의뢰했다. 의뢰받은 전씨는 부당하게 공권력을 남용하여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했고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쌍꺼풀 재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또한 정신적 충격 보상의 명목으로 1500 만원가량의 변상 비용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상 비용 등은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수사 과정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밝혀져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한 네일숍에서 불법 약물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춘천지검에 구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