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인물’ 박청수 원불교 교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여성신문 신년하례식에서 ‘2013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박청수 원불교 교무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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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여성신문 신년하례식에서 ‘2013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박청수 원불교 교무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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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를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인 여성 중에서 으뜸으로 뽑아주셨고, 제가 했던 일들의 공적을 인정해주셔서 이런 자리에 영광스럽게 서게 됐습니다. 개인보다는 원불교 교단에서 성차별 없는 성 평등한 교역적 삶이 이런 결과를 맺은 것 같습니다. 교단과 동지들에게 모든 영광을 바치고 26년간 함께 해준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여성신문이 선정한 ‘2013 올해의 인물’인 박청수 원불교 교무(㈔원불교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4 여성신문 신년하례식 및 ‘제12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원불교 교단과 동지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2010년 노벨평화상 최종 10인 후보에 올랐던 박 교무는 지난 40여 년간 세계 55개국의 가난한 이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삶을 실천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2013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박 교무는 시상식에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출가한 계기를 들려줬다.

“저는 말귀를 알아들을 만한 나이부터 어머니가 ‘너는 시집가지 말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해라. 원불교 교무님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제 눈에도 교무님들이 아름답고 천사 같았거든요. 그래서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19세에 출가했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인 덕수 교무에게 ‘성직자가 될 언니하고 결혼할지도 모를 너는 다르니 주방일은 네가 해라’며 굉장한 차별을 두셨습니다.”

“장관 아들 부럽지 않다”는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출가한 박 교무는 이후 성직자로 순결하고 고귀하게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어머니에게 넓은 세상은 대한민국이었겠지만 우리나라가 발전하면서 저의 발길이 55개국에 미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9세에 출가해서 지금까지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촌음을 아껴서 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순수하고 순결하게 살아야겠다는 일념과 일심이 오늘에 이르게 했습니다. 작은 일들이 모여서 제 삶이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어 박 교무는 시상식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어디서나 요청받는 인물이 되시라”며 “우리 모두 삶에 기여하고 남을 배려하고 가슴이 따뜻한 환영받는 여성,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갑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세계 55개국의 가난한 이들의 무지와 빈곤, 질병 퇴치에 힘쓰며 그들의 삶을 살뜰하게 보살펴 온 인물로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행보는 기적에 가깝다. 국내외에 9개의 학교와 2개의 구호병원을 설립하고,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 270여 개의 우물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31개 분량의 구호물자를 모아 히말라야 라다크, 캄보디아, 인도 불가촉천민, 몽골, 러시아 고려인들, 스리랑카, 북한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보내 사랑을 전했다.

박 교무는 지난해 5월 ‘작은 티베트’로 불리는 히말리야 3600고지 인도 라다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라다크 불교협회로부터 수석 귀빈으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유일한 외국인이자 여성 성직자로는 이례적인 귀빈 초청이었다.

1956년 출가한 박 교무는 1968년부터 26년간 봉직하면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평양교구장을 역임하고 1995년부터 97년까지는 범종단 남북교류추진위원회 부회장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성지송학중학교, 헌산중학교 2개 특성화학교를 설립하고,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한겨레중고등학교도 설립했다. 1994년부터 북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마더 박청수자선재단 이사장, 2000년부터 ㈔원불교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캄보디아 왕실로부터 사하메트레이 훈장과 일가기념재단으로부터 일가상을 받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용신봉사상,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여성상, 정부 국민훈장 목련장, 호암상, 인도 엠베드카르 국제상 등을 수상했다.

여성신문은 매년 남다른 리더십으로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명숙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이에리사 국회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역사학자 고 박병선 박사, 일본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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