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종편 35개 프로그램 모니터링
인종적·문화적 선입견, 편견 노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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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국가인권위원회가 지상파 4개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4개에 대해 이주민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이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각 방송사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텔레비전 방송 심의 시 이와 같은 내용이 있는지 유의할 것도 권고했다.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인권위가 구성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단’은 지상파 4개사(KBS, MBC, SBS, EBS)와 종합편성채널 4개(채널A, JTBC, MBN, TV조선)에서 방송된 뉴스, 교양, 오락, 이주민 특화 프로그램 등 총 35개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사실에 근거하지 않거나, 희화·비하·차별적 표현을 사용해 특정 국가와 이주민, 외국인이 속한 인종과 문화, 지역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선입견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었다. 예를 들어 모니터링단은 2013년 5월 18일 방송된 SBS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 춤을 마치 킹콩과 관련 있는 것처럼 편집해 ‘원시와 사냥’이라는 이미지 틀에 맞춰 아프리카 인종과 문화에 대한 편견을 조장했다고 판단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도 지적 받았다.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이 코너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을 재중동포라는 특정 집단이 자행하는 범죄인 것처럼 설정하고 재중동포의 어리숙한 행동을 지나치게 희화화했다는 것이다.

또한 고정관념을 조장하고 한국 문화를 지나치게 강요한 사례도 있었다. 2013년 5월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진행자가 이주민에게 “나 한국사람 다 됐다? 한국이 편하게 느껴질 때” “외국인 아내, 엄마라 미안했던 적은?”이라는 질문을 해 아내와 엄마로서 이주민은 스스로 소수자적 지위를 인식해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과도하게 흥미에 치중하거나 소수 사례의 일반화, 인종 등 민감한 사안에 관한 배려 부족, 특정 범죄에 대한 이주민 관련성 강조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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