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 내정자dosage for cialis diabetes in mal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권선주 기업은행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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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깨질 것 같지 않던 금융권 '유리천장'이 깨졌다.

신임 기업은행장에 권선주(57·사진) 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23일 금융위원회는 권 부행장이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 조준희 현 행장을 제치고 기업은행장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5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은행장일 뿐 아니라 국내 첫 여성 은행 최고경영자(CEO)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권 내정자가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면서 창조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명 사유를 밝혔다.

아버지인 권범노(83)씨가 옛 상업은행 지점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난 권 내정자는 기업은행 공채 17기 출신이다. 그는 1978년 입행 뒤 ‘여성 최초’라는 수식을 달고 다녔다. 여성 최초 지점장(1998년), 지역본부장(2010년)을 역임하고, 2011년 여성 최초로 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는 과정에서 업무 파악 능력이 남달리 빨랐으며, 부드러우면서 뚝심있는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정평이다.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권선주 내정자는 현재 두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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