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 사건’

세계 8대 굴욕 사건 중 하나로 윤창중(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선정돼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나라 망신이다. 여성대통령의 얼굴에 먹칠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비롯해 미국 셧다운 사태,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세금 탈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상원의원 자격 박탈된 사건, 몰타의 국적 판매 사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사태 등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소개하며 중국말로 저질스러운 성희롱을 뜻하는 ‘짠 족발(셴주서우)’에 비유했다.

[사진=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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