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국·벨기에 등 6박8일간 서유럽 순방
‘언어·문화·한복’으로 대변되는 박근혜 대통령 특유의 공감외교가 11월 2~9일 6박8일간의 서유럽 순방길에서 주목받았다.
영애 시절 유학생으로 잠시 체류한 이후 39년 만에 대통령으로 방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프랑스에선 불어 연설과 현지 한류 팬클럽이 주최한 한국 드라마 파티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영국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와 함께 버킹엄궁까지 황금마차를 타고 이동하고, 여왕에게 ‘바스대십자훈장’을 받는 등 국빈으로 극진히 환대받았다.
대통령은 특히 6·25 당시 유럽에서 9만여 명의 전투병이 참전한 데 대해 감사하고 이를 통해 유럽 각국과 신뢰를 쌓는다는 의미에서 각국 방문 때마다 참전용사를 기리는 일정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pleu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