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숙 월간 골프헤럴드 대표가 제47회 한국잡지언론상 유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잡지언론상은 한국잡지협회가 잡지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언론 창달을 위해 남다른 공적을 남긴 잡지인에게 주는 상으로 유공, 경영, 편집 등 총 7개 분야를 시상한다.
한국잡지협회는 이순숙 대표의 한국잡지언론상 선정 이유에 대해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과 골프의 대중화는 물론 골프 꿈나무와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순숙 대표는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22년 독자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잡지를 발행해 왔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최근 온라인 미디어 시장이 확장되며 인쇄매체의 위기가 오고있지만, 여전히 역사를 기록하는 파수꾼 역할을 해내는 것은 인쇄 매체다. 앞으로도 독자들과 호흡하며 골프계 소식을 발빠르고 책임감 있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프헤럴드가 지난 16년 간 해온 이웃돕기 자선 골프대회, 주니어 선수 발굴에 힘써 제2의 박세리, 신지애, 박인비가 나올 수 있도록 골프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975년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1977년 골프장 취재기사를 쓰다 골프 전문 잡지인 ‘국제골프’에 입사해 편집장까지 지냈다. 그는 1991년 골프 전문 잡지인 골프헤럴드를 창간해 2013년 11월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도 출신 스포츠 기자의 관점으로 골프를 탐구하는 ‘이순숙의 골프 풍경’, ‘인생의 뜰을 거닐며’, ‘생각의 겹’ 등이 있다.
[사진=월간 골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