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상승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했다.
2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지역과 인천·수원·시흥 등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민감군 영향’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20㎍/㎥ 수준일 때 ‘민감군 영향’이며 ‘나쁨(121~200㎍/㎥)’의 바로 전 단계다.
이날 인천 서구(시간당 113㎍/㎥)를 비롯해 수원·김포·시흥·평택 등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서풍이 불면서 중국 북동쪽에서 넘어온 오염물질이 국내 오염물질과 결합했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했다. 가급적 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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