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위엄, 말 한마디로 장내 분위기 정리해 "역시 유느님"

개그맨 유재석의 위엄이 느껴지는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도 가요제에서 본 유재석의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1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MBC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다녀온 누리꾼이 올린 글이다. 

글쓴이는 "무도 가요제에 직접 관람한 사람인데 왜 유느님인지 알겠다"며 "입장하고 경호원들이 쳐놓은 안전라인이 뚫려서 장내 아나운서가 두 시간 동안 설명해도 자리 못 잡던 사람들이 유느님 한마디에 엄마 아빠 말보다 더 잘 들음"이라고 글에 적었다.

이어 "유느님 왈 '여러분 공연하다가 다치실 수가 있습니다. 추우신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자리에 앉아 주시면 멋진 공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에 사람들이 갑자기 '앉아라! 앉아라!' 사람들 자리 잡고 앉는데 10초도 안 걸림"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위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의 위엄, 역시 유느님이다", "유재석의 위엄, 진정한 국민 MC다", "유재석의 위엄, 박명수가 했다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