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총장 김숙자)는 10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배화여대 캠벨홀에서 개교 3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일어나 빛을 비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숙자 배화여대 총장, 황방남 배재학당 이사장, 고사카 겡이치로 바이카여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숙자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교육부의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고 4년제 여자대학을 포함한 서울지역 여자대학 중에서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한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학과가 인문사회계열로 구성돼 있는 여자대학교로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교육환경의 개선과 확충을 위한 대공사, 미래 방향성 연구, 기독교적 인성교육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35주년 기념사업’을 제시했다.

한편 배화학원은 1898년에 미국의 여성 선교사였던 조세핀 필 캠벨이 현재 배화여대 위치에 여성교육을 위한 ‘배화학당’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배화여대는 배화여고 졸업생인 1977년 고 육영수 여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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