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성금으로 지휘관 선상파티 안 했다”

해군이 최근 제기된 ‘천안함 성금 오용’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해군은 12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지휘관 격려비 등에 사용되었다는 ‘천안함 국민성금’은 2011~2013년 사이 기관·개인이 2함대에 기부한 ‘부대위문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2함대는 부대위문금을 규정에 따라 장병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휘관 선상파티에 사용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들로부터 받은 천안함 기부금 중 25%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