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역으로 출연한 ‘토르’ 원작사와 공동 작업
STEM 관심 여학생과 성공한 여성 과학기술자 연결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천문학자인 제인 포스터 역으로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내털리 포트먼이 ‘토르’의 원작사인 마블코믹스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여고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하버드대 출신에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등 지적인 배우로 유명한 포트먼은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여성 과학자 양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메이트 멘토 어드벤처’(Ultimate Mentor Adventure)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들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마블코믹스는 ‘제2의 제인 포스터를 찾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여학생들의 구체적인 꿈을 적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선정 과정을 거쳐 이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과 연결해주는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고 우수작으로 뽑힌 영상의 주인공에게는 LA 여행, 다큐멘터리 단편 참여, 디즈니랜드의 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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