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김경민·박미숙 심판 투입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대한축구협회가 추천한 김경민(33), 박미숙(30) 국제심판을 K리그 챌린지에 투입했다. 9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FC안양-경찰축구단 경기부터 김경민 심판을 부심으로 배정했다.
김경민 심판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2000년부터 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부심으로 뛰었다. 국제심판 경력은 올해로 10년째인 베테랑이다. 박미숙 심판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살 이하(U-16) 여자 챔피언십 예선과 동아시안컵 여자 예선 등에서 부심으로 활동한 국제심판이다.
K리그에 여성 심판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임은주 현 강원FC 사장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처음으로 주심으로 뛴 이후 10년 만이고 여성 부심이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다운 / 인턴기자
admi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