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주도에서 결혼한 가수 이효리가 신혼생활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Live On Air' 코너에는 걸 그룹 스피카와 가수 김예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피카는 같은 소속사 선배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스피카의 전화를 받은 이효리는 DJ 김신영에게 "결혼하고 첫 방송이다. 신혼생활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는 "결혼하고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하더라. 다들 결혼하면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다"며 “결혼 전에는 외로운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있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은 "결혼한 지 4개월 된 한 청취자는 밥 먹다가도 남편이랑 눈 마주치면 밥상을 엎는다고 하더라. 이효리도 그런가"라고 장난기 가득한 질문했고, 이효리는 "오빠가 차려주기 때문에 자기가 차린 상을 자기가 엎지는 않는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2011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교제를 시작해 지난 1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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