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주군의 태양’ 1위...홍자매·소지섭·공효진 시너지 효과

SBS ‘주군의 태양’과 MBC ‘투윅스’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 나섰다.

첫 방송의 승자는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주군의 태양’이었다. 7일 나란히 첫 회를 시작한 ‘주군의 태양’과 ‘투윅스’는 각각 13.6%(닐슨코리아 제공),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군의 태양’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후속작으로 홍자매의 탄탄한 대본과 소지섭, 공효진의 연기 호흡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로맨틱코미디 호러라는 색다른 장르의 드라마로 돈밖에 모르는 대형 쇼핑몰 사장 소지섭과 귀신을 보는 여자 공효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기의 복귀작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이준기는 주인공 장태산 역을 맡아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투윅스’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이준기의 열연에 힘입어 ‘주군의 태양’을 추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드라마 ‘칼의 꽃’은 시청률 6.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