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한국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의 4일 보도자료에 의하면 '설국열차'는 4일 기준 관객수 300만 4328명을 기록하며 300만 고지를 돌파했다. 개봉 5일 만이다.
작품은 개봉 첫 날인 7월 31일에만 41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고, 이틀째는 전날보다 많은 60만 명을 동원해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나흘째였던 3일까지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설국열차'가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의 관객 수를 넘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괴물은 2006년 개봉 당시 1301만 9740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하며 당시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한편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발된 CW-7의 살포 후 지구가 빙하기를 맞이한다는 설정 하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으로 인류의 유일한 생존자들을 태운 열차 꼬리 칸에 탄 사람들이 일으키는 혁명의 내용을 담았다.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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