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논쟁, “개는 왜 먹으면 안될까요?”
해묵은 논쟁, “개는 왜 먹으면 안될까요?”
  • 박연주 / 미디어팀 기자 (zestipark@gmail.com)
  • 승인 2013.07.17 16:10
  • 수정 2013-07-17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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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초복 토크 콘서트 개최
최훈 강원대 교수, 김현성 패션매거진 오보이 발행인, 장이수 변호사 등 참여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열린 동물자유연대의 토크콘서트 개는 왜 먹으면 안될까요 현장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열린 동물자유연대의 토크콘서트 '개는 왜 먹으면 안될까요' 현장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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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해마다 여름이 되면 '개고기'는 피할 수 없는 논쟁거리 중 하나다. 90년대 말에는 개고기 논쟁에 ‘문화상대주의’ 개념이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각각 ‘동물학대’와 ‘고유문화’를 내세운 찬반양론이 현재까지 대립하고 있다. 개고기의 소비가 집중되는 매년 ‘복날 시즌’마다 등장하는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대 캠페인은 이제는 익숙한 모습이다. 국내에서 개고기 반대운동이 시작된 시점은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개고기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언제나 ‘생명존중’ 개념을 ‘개‘라는 동물에만 한정시켜 적용한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왜 개만 먹어서는 안되느냐”는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일은 지난 10여년 간 개고기 유통 반대 캠페인을 전개해온 동물보호단체들 입장에서도 큰 숙제였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바로 이 질문, ‘개는 왜 먹으면 안되나요’를 타이틀로 내세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개고기 이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 날 토크 콘서트에는 최근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를 출간한 최훈 강원대 교수와 김현성 패션매거진 오보이 발행인, 동물자유연대 자문을 맡고 있는 장이수 변호사가 주요 발언자로 참여했다.

동물자유연대의 조희경 대표는 “이미 대량 사육이 합법화된 다른 농장동물 산업과 합법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 놓여있는 개의 경우 접근방식을 달리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다른 동물보다 개를 먹는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개라는 동물에게서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는 사실도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개를 먹는 문제에 있어서는 이성적인 논리보다는 감성의 움직임이 강하게 작용하는 게 사실이지만 그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토크콘서트 발언자로 참석한 최훈 교수(강원대)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토크콘서트 발언자로 참석한 최훈 교수(강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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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에서 ‘먹을거리에 윤리가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 최훈 교수는 “윤리적인 기준에서 ‘개’만을 먹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할 수 없다. 하지만 개를 먹지 않는 것은 윤리적인 기준에 따라 동물을 먹지 않거나 최소한 먹는 양을 줄이기로 결심한 사람이 가장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 교수의 경우 ‘애완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이중 잣대를 더 큰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예전에 행해졌다는 이유만으로 ‘문화’로 존중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라며 개고기를 전통문화로 내세우는 주장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본인을 동물자유연대 회원으로 소개한 토크 콘서트 참관자는 “개를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여전히 답하기 어려운 질문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소비량은 점점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참관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초복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23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중복 문화제, 8월 12일 플래시몹 등 개식용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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