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 43.7kg, 4년 만에 22.3% 증가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은 43.7kg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09~2012년 국내 고기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인당 소비량은 36.8kg, 2010년에는 38.7kg, 2011년에는 40.4kg, 지난해는 43.7kg이다. 이는 2009년 후 4년 만에 22.3% 증가한 수치다. 

고기 종류별 소비량은 2012년 기준으로 돼지고기 108만 1900t, 닭고기 60만 8000t, 쇠고기 48만 8000t으로 조사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한 고기는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육류 소비량이 점차 늘어나는 것에 대해 “외식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