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이 넘는 고가로 경매 낙찰된 만화 희귀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화 희귀본 거래 전문 웹사이트인 ‘코믹코넥트(ComisConnect)는 자사 경매에서 1938년 발간된 ’액션 코믹 넘버1‘이 17만 5000달러(한화 약 2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액션 코믹 넘버1‘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액션 영웅 캐릭터 중 하나인 수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책이다. 전세계에 약 100권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오랫동안 많은 만화책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특히 올해는 수퍼맨 탄생 75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수집가들은 이 책의 등장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렇게 고가로 거래되는 희귀본은 오래된 주택 벽 속에 수십년 간 묻혀있었다.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곤잘레스씨가 집 공사를 하면서 벽을 뜯어내던 중 신문지와 함께 단열재로 사용되고 있던 이 책을 발견하게 된 것. 당시 곤잘레스 씨는 그 집을 1만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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