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굿바이 게으름’의 저자 문요한씨의 신작. 18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다양한 사람을 상담하며 깨달은 지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았다. 따뜻한 응원과 함께 정신적인 힘을 키우는 심리훈련법을 안내한다.
문요한/ 해냄출판사/ 1만4000원
선천성 장애인인 사라 라이너첸이 여성 장애인 최초로 철인 3종 경기 풀코스를 완주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빠한테 심한 학대를 받을 정도로 가족관계가 엉망이었지만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녀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사라 라이너첸/ 디오네/ 1만3800원
‘분노하라’로 정치에 관한 대중의 무관심을 깨뜨린 스테판 에셀의 회고록. 그의 삶과 사상에 영향을 미친 수많은 만남과 모험이 담겨 있다. 레지스탕스 이미지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스테판 에셀/ 문학동네/ 1만4500원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이란어를 전공한 20대 여성이 낯선 나라 이란의 속살을 보여준다. 저자가 체험한 집 앞 골목과 공원, 시장, 학교 등 이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많은 편견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
정제희/ 하다/ 1만4000원
소설가, 카페 오너, 쇼핑 호스트, 수의사 등 다른 업종에서 성공한 여성 13인의 이야기를 모았다. 처음엔 위태한 도전, 막연한 시작이었지만 꾸준한 열정과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예비 직장인과 창업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김희정/ 소담출판사/ 1만2800원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현재 세이가쿠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이방인의 시선으로 도쿄를 이야기한다. 신주쿠, 시부야, 지요다 등 도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잡지 ‘바일라’에 연재한 에세이를 모은 책.
강상중/ 사계절/ 1만3000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지구와 환경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복지, 환경파괴, 식품문제, 시사문제 등 환경 이슈를 다뤘다. 다양한 사진과 지도, 그래프, 환경보호 캠페인 광고 자료가 눈길을 끈다.
남종영/ 꿈결/ 1만3800원
‘식탁 위의 글로벌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커리의 유래와 전파 경로, 종류 등 커리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음식 문화를 연구하는 주영하 박사가 들려주는 한국의 커리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콜린 테일러 센/ 휴머니스트/ 1만5000원
만화를 통해 성경을 생생하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성경을 읽고 싶어도 방대한 양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준다. 저자는 부조리하거나 비도덕적인 내용도 빼놓지 않아 성경에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해준다. 구약과 신약 합본.
장 피에르 레비/ 투비북스/ 2만9000원
세계적 정치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해외 매체에 기고한 글을 모았다. ‘우상파괴자’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는 베트남 신드롬, 오리엔탈리즘, 북한인권문제 등의 이슈를 다루며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거나 굳게 믿는 것들을 철저히 가려내고 비판한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알마/ 2만5000원
결혼 20년차인 저자는 강한 척하는 남자들도 사실은 이해받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책은 아내가 알지 못하는 남편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밝혔다. 사연을 읽다보면 남자도 여자만큼 섬세하고 복잡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윤용인/ 디자인하우스/ 1만2000원
17년간 왕진하며 종말기 환자들을 돌봐온 의사가 평온한 죽음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려준다. 환자들의 임종 경험, 연명치료의 불편한 진실과 의료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나가오 가즈히로/ 한문화/ 1만3500원
우울증‧수면장애 전문 의사 니시다 마사키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하루 15분 피로 관리법을 알려준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피로도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피로 유형에 따른 다양한 해소법을 소개했다.
니시다 마사키/ 부키/ 1만3000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의 아내 엄정희 교수의 에세이집. 여고 시절부터 이 회장과의 만남, 아들을 잃은 슬픔,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까지 긴 세월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 변화와 홈플러스 성장 과정 등도 담겨 있다.
엄정희/ 서로가꿈/ 1만4000원
목수정, 정승일, 정여울 등 각 분야의 이름난 탐서가 47인이 지난해 출간된 책 중 아깝게 묻힌 좋은 책들을 발굴했다. 또 출판사 편집자 42인이 자기 출판사의 아까운 책을 꼽고 속사정을 들려준다. 다양한 필자들의 색다른 사유가 담긴 서평이 눈길을 끈다.
강양구 외/ 부키/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