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시대일수록 꿈은 힘이 세다”
철학자 예술가 기업가 등 성공한 이들의 실례와 체험으로 설파

헤드헌터 기업의 대표인 ‘WHO'의 작가 밥 보딘이 아버지에게 사업 고충을 털어놓고 자문을 구했다. 아들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아버지는 책상 서랍을 열면 그에 대한 해답이 적힌 카드가 있다고 일러주었다. 기대에 찬 아들이 카드를 찾아 펴보니, 거기에 적혀 있는 아버지의 답변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란 단 한 구절이었다. 의아해 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하길, “마음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어리석고 부정적인 생각 대부분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아. 다시 말해 그것은 ‘사실’이 아니지. 그런데, 그런 생각들이 너를 괴롭히도록 내버려 둔다면, 네 마음에 뿌리를 내려 크게 자라게 될 거야”라는 것이었다. 이 말에 해방감을 느낀 아들은 이후 두려움이 밀려 올 때마다 “누가 그런 말을 했니? 그것은 사실이 아니야”라고 되뇌이곤 했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희망 멘토”로 불리는 밀리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가 최근 펴낸 ‘희망의 귀환’(위즈 앤 비즈)이 서점가의 조용한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 곳곳에 암울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는 요즘, 저자의 말대로 ‘희망’을 주는 사업 ‘꿈’ 시장엔 영원히 불경기가 없을 것 같다. 책은 저자의 풍부한 독서 경험과 체험, 그리고 깊은 사색에서 나온 다양한 생각거리들로 구성돼 있지만, 책을 관통하는 것은 희망을 향한 간절한 주문이다. 저자는 라틴어 격언 “스페로 스페라(나도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Spero, spera)”를 통해 “희망을 부르면, 희망은 내게로 온다”는 진리를 끊임없이 일깨운다. 

일 년에 6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저자는 각 분야 일인자들과 자주 마주쳤다. 그때마다 ‘이 사람이 여기까지 온 것은 꿈 때문일까, 아니면 IQ나 성적 때문일까’ 자문해보곤 했는데, 수 천 명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본 결과 저자가 내린 결론은 “꿈이 성적을, 가문과 인맥을, 스펙도 다 이긴다”는 단순 명확한 것이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말이 옳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말이 옳다”는 장난 같은 이 말은 언제나 옳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왜? ‘나’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이 모든 일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감옥 속에 갇혀있었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생존과 감동도, 그에 따르면, ‘희망놀이’를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차가운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본능적으로 앞으로 나감으로써 혹한을 이기는 영국 소 헤리퍼드종의 얘기부터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간파한 진리 “절망이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병”, “인간은 영혼이 슬프면 병균에 의해 죽는 것보다 더 빨리, 훨씬 더 빨리 죽게 된다”는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고백, 거장 토스카니의 80세 때의 불평(?) “나는 노인이다. 그런데 어째서 신은 17세 소년의 피로 나를 괴롭히는 걸까” 등을 들며 저자는 일관되게 역설한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곳이 ‘지옥’, 희망이 넘치는 곳이 ‘천국’이라고.

“무일푼으로 ‘희망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잘 되면 대박, 밑져야 본전!...(중략)배경이 없다고 핑계대지 마라, 희망의 해는 공평하게 비춘다.”

희망에 대한 이 ‘실용적’ 논리에 어찌 동의하지 않으랴.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