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남윤인순, 서영교, 진선미 의원 등 민주통합당 여성 의원 24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3월 25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희롱 전력이 문제가 돼 여성부로부터 시정 권고까지 받은 전직 의원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박 대통령이 진정 ‘준비된 여성 대통령’인지, 여성의 권익 보장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던 2003년 12월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김희선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다른 여자가 우리 안방에 누워 있으면 주물러달라는 것”이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이 발언이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해당된다고 결정하고 국회의장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더 이상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의 성희롱과 품위를 잃은 낯부끄러운 추태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엄정한 조치와 인사 시스템이 강구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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