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여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먼저 국내 주요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여성 임직원들을 위해 ‘난임(難妊)휴가제’를 실시한다. 난임휴가제는 임신이 어려운 여성 직원들을 위한 휴직 제도로 그간 은행권과 KT 등 여성 비율이 높은 일부 기업에서만 시행돼 왔다. 난임휴가제를 원하는 여성 직원은 임신을 위한 의료시술 증명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되고, 최장 1년까지 쉴 수 있다. 휴직 기간 중 임금은 별도로 지급하지는 않는다.

워킹맘을 위한 보육시설도 확충했다. 지난 4일 미혼 여직원 비중이 높은 광주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설, 서울 서초동 본사와 수원(2)·기흥(2)·화성·온양·구미·탕정·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에 총 10개의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또 올해부터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도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원기찬 인사팀장(부사장)은 “여성의 비중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등 핵심 분야에서 크게 늘었다”며 “여성 임직원들은 스스로를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생각하고 변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은 현재 9만여 명으로, 이 중 30% 수준인 2만5000여 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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