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가 오는 9월부터 전면 중단된다. 가맹점 수수료를 놓고 벌어진 결제 대리 업체와 카드사 간 갈등에 따른 것으로, 250만 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생활애카드(신한카드), 더아파트카드(삼성카드), APTi카드(롯데카드), 우리V아파트카드(우리카드) 사용 고객은 9월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중지 내용을 고객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관리비 전용 신용카드 상품 판매 중단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이소영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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