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오브 라이트
감독: 장영치/ 출연: 장용용, 황유상/ 전체 관람가
시각 장애인 ‘유시앙’은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를 외롭게 만든다. 그런 그가 무용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포기한 ‘치에’를 만나고 둘은 함께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실화의 주인공이 영화에서 직접 주연으로 연기했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주리
감독: 김동호/ 출연: 안성기, 강수연/ 12세 관람가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으로 갈등이 생기고 감정이 폭발한다. 영화가 무엇이고 어떤 가치를 갖는지에 대한 물음을 단편 영화로 담아냈다. 김동호 부산 국제 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받기도 했다.
웜바디스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PG-13
무섭고 못생긴 좀비 영화들은 잠시 잊자. 얼굴에 핏기가 없지만 사람처럼 행동하고 느끼는 좀비들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의 이름, 나이도 모르는 좀비는 인간 ‘줄리’를 만나며 심장이 다시 뜨겁게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줄리를 헤치려는 다른 좀비들로부터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포에버 스트롱
감독: 라이언 리틀/ 출연: 숀 패리스, 게리 콜/ 15세 관람가
럭비팀 ‘플래그 스태프’의 에이스 ‘릭 패닝’은 음주운전으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원장의 선처로 라이벌 팀인 ‘하이랜드’의 럭비선수로 재입단한다. 독단적 플레이를 하던 릭은 팀워크를 모토로 삼는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변화한다. 실제 미국 유타 주의 럭비팀인 ‘하이랜드’ 선수들이 촬영에 협조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전체 관람가
‘오즈의 마법사’ 그 전 이야기로 베일에 싸였던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조명한다. 삼류 서커스 마술사인 오스카는 우연히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세계 오즈에 도착하고 사람들은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위대한 마법사라고 믿는다. 원작 동화에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세상이 3D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미스진은 예쁘다
감독: 장희철/ 출연: 진선미, 하현관/ 12세 관람가
부산 동래역 주변에서 철도건널목을 지키는 ‘수동’ 앞에 여자아이의 손을 쥔 ‘미스진’과 알코올 중독자 ‘동진’이 등장한다. 도시 외곽의 작은 기차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지 보여준다.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숙자나 고아 같은 무거운 주제를 밝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