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한탄강 멍우리 협곡이 국가지정 문화재의 하나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강변을 따라 용암이 굳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수려한 경관을 가진 멍우리 협곡을 명승 제94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칭이 있는 이곳은 지질·지형학적인 가치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한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한류백서’ 발간
한류의 역사와 의미, 한류문화 진흥 정책과 성과, 한류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한 ‘한류백서’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이 책은 한류 관계자 50여 명을 국내외에서 인터뷰하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피터 바돌로뮤 영국왕립아시아학회 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의 기고를 담았다. 또 ‘한류’ 용어 탄생의 기원으로 알려진 중 ‘북경청년보’ 보도 내용(1999년 11월 19일 보도)을 비롯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해외 유력지의 기사와 사진을 실었다. ‘한류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 한류마당에 접속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문화재 돌봄 사업’ 올해 전국 확대
문화재청이 국가지정을 포함한 전국 2000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예산 84억원을 투입하는 올해 ‘문화재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정·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펼친다. 잡초 제거와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의 관리와 창호, 벽체, 마루, 기와 등 훼손 시 신속히 복구하게 된다. 사업에 투입할 인력 약 400명은 취약계층을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문화예술연구소 ‘ㅅ·ㅁ’ 출범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출범한다. ‘ㅅ·ㅁ 문화예술연구소’는 한국장애인문화진흥회 부설 단체로 오는 25일 서울 가산동 대성디폴리스에서 문을 연다. 설립을 주도한 방귀희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이 이달 하순 특보 임기를 마친 뒤 소장으로 취임한다. 방 소장은 장애인문화진흥회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연구소는 장애인문화예술 관련 특성화 사업을 연구하고 중장기 전략을 세우게 된다. 실태조사와 함께 펀드 조성, 특수학교 예술교육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패션협회 패션경영지원센터 신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한국패션협회 부설 패션경영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합의하고 공동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지난 6일 가졌다. 센터는 중소 중견 패션기업이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