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사업 영역을 개편하고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1월 21일 밝혔다. ㈜귀뚜라미 대표이사 사장에 이종기(50·왼쪽사진) 전 귀뚜라미홈시스 사장을 임명하고, ㈜귀뚜라미홈시스 대표이사 사장에 박명현(64·오른쪽) 전 귀뚜라미 사장을 임명했다.
그동안 ㈜귀뚜라미는 보일러 제조·건설사 특판·수출·해외 공장을 담당했고, ㈜귀뚜라미홈시스에서 보일러 유통·마케팅·신규 사업을 담당했다. 앞으로 이종기 사장은 보일러 제조, 특판, 유통, 마케팅, 수출, 해외공장, CS 등 보일러에 관한 모든 사업을 담당한다. 박명현 사장은 온수매트, 군불침대 등 가구 제품과 인테리어 관련 제품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는 제조와 유통이 합쳐져 보일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제가 강화돼 시너지 효과가 증가하게 됐고, 귀뚜라미홈시스는 신규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미래 사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