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내 기업 CEO·인사교육 담당자 등 60여 명 참석
“여성인력 활용이 곧 국가 경쟁력”

 

12일 오후 대전 배재대학교 내 VIP룸에서 ‘워킹맘 고통지수 낮추기’ 경영 다양성 관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12일 오후 대전 배재대학교 내 VIP룸에서 ‘워킹맘 고통지수 낮추기’ 경영 다양성 관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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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Women)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인 ‘위미노믹스(Wome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여성인력은 세계경제의 원동력이자 미래 사회의 중요한 자원입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 장혜경 실장의 말에 교육 참석자들은 모두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12일 오후 대전시에 위치한 배재대학교 내 VIP 룸에서 진행된 ‘워킹맘 고통지수 낮추기’ 경영 다양성 관리 교육에는 여성 CEO와 공무원, 기업 인사교육담당자 등 60여 명이 모여 여성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여성·문화네트워크는 지난 8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신문의 후원으로 전국의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워킹맘 1000명을 대상으로 ‘워킹맘 고통지수’를 조사했다. 이번 교육은 ‘워킹맘 고통지수’에 기반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차원적 경영 마인드 고취를 주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대전시와 대전여성새일지원본부가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경기 이천과 경북에 이은 세 번째 순서로 대전지역 내 기업 여성 CEO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을 진행한 장혜경 실장은 정보화와 저출산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여성인력이 급부상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과 함께 ‘미래 사회에서의 여성인력 활용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 직종의 확대로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러한 여성인력 활용을 통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여성 취업률이 높은 나라가 출산율도 높게 나타납니다. 일·가정 양립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는 것이죠. 여성인력 활용은 곧 미래 사회에 대한 투자입니다. 여성 취업 증가는 여성 개인의 욕구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의 중요한 인력자원의 활용입니다.”

강의는 워킹맘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육아와 집안일을 직장일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이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모성보호제도와 여성에게 비우호적인 조직문화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장 실장은 “워킹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여성·가족친화 경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경영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자를 지원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간관리자의 마인드가 중요하죠. 근로자들은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성과에 대해 인정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업은 양육의 책임만이 아닌 일과 삶이라는 폭넓은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 근로자 모두에게 유용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덧붙여 장 실장은 가족친화 기업의 기대효과를 여성고용 창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경력개발로 꼽았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연광실업 김혜숙 대표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인 것 같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연광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주로 40·50대 여성들이라 워킹맘 고통지수가 그리 높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회복지시설이라 타인의 고통에 중점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일을 하다보면 정작 자신의 고통은 배제하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소통할 수 있는 상담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여성가족청소년과 김명희 여성정책담당사무관은 “이렇게 좋은 주제의 강의에 여성들이 아닌 남성 CEO들이 이 자리를 메워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남성 참석자가 적은 것에 안타까워했다. 덧붙여 “여성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달라. 오늘을 계기로 여성들이 힘을 내고 일자리가 증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정현 대전여성새일지원본부장은 “대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성들 간의 편차가 적고 평균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남성분들의 참여가 아쉽지만 여성들끼리 먼저 힘을 모으고 나누자”고 말했다. 또한 “일하는 여성의 이름으로 서로 동지가 되어 힘을 나눈다면 다음 이 자리에는 여성과 남성이 같이 모여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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