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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5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이하 좋은기업대상)이 3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좋은기업대상 수상 기업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교원/빨간펜, 서울우유협동조합, 일동후디스㈜, 한국도자기㈜, ㈜롯데햄, ㈜팜스코, ㈜미스터피자, ㈜하나투어, ㈜남영비비안, 패션그룹형지㈜/올리비아하슬러, ㈜농협유통, ㈜초록마을, ㈜아모제, 이화여자대학교, ㈜빙그레, 한양사이버대학교 등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학상 팜스코 대표이사, 최진호 이화여대 부총장, 유병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등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쓴 좋은기업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용님 (사)문화를나누는사람들 이사장,임인옥 연세대 여자동창회 회장, 성영남 교육지대 대표이사, 백영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수자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사무총장, 서은경 (사)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가 자리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15년간 여성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여성 소비자의 위상이 상당히 변화한 것을 느낀다”며 “스마트 시대를 맞아 여성 소비자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여성신문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 선정을 통해 여성소비자를 위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을 맡았던 김춘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라며 “여성소비자가 뽑은 기업이야말로 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소비자의 신뢰로 성장하는 기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금옥 여성단체협의회 공동대표도 축사로 “우리사회 곳곳에서 성평등이 이뤄진 것 같아 보이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다는 지수들이 발표되고 심지어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성평등 지수는 후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성 소비자들은 기업의 상품에 대한 믿음을 보내면서 그 제품 생산 시 여성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도 함께 갖고 있었을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한 축하와 당부 인사를 전했다.
좋은기업대상은 고객 만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여성친화경영, 환경경영, 윤리경영, 나눔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여성 소비자의 눈으로 가려내는 상이다. 이 상은 1998년 제정돼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시장을 이끌 좋은 기업을 가리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좋은기업대상 선정을 위해 여성신문은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소와 제품군에 따른 조사 부문을 설정했다. 조사 부문은 ▲자기계발 및 자녀교육 향상 ▲개성표출 및 자기관리 ▲주거환경 개선 향상 ▲생활 편리성 향상 ▲패션 및 의류생활 향상 ▲삶의 여유 향상 ▲경제적 능력 향상 ▲식문화 향상 ▲여성건강 향상 ▲친환경 향상 ▲건강증진 식음료 등이다. 이 조사 부문에 따라 마케팅 조사 전문 기관인 패널인사이트가 3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여성 1만2128명을 대상으로 좋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좋은기업대상은 여성가족부, 지식경제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자대학교인간생활연구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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