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요, 저축하세요” 적금이 말을 건다

‘KB 말하는 적금’은 스마트폰 특화 상품으로 상품 가입 시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 상황과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다양한 말을 한다. 지인들에게는 캐릭터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의 말을 따라하기도 한다. 알람 기능을 설정하면 아침마다 캐릭터가 귀여운 목소리로 단잠을 깨워주고 이메일,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KB 말하는 적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및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고, 계약 기간은 6~36개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초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며 적용 이율은 36개월 기준 기본 이율 연 4.2%와 우대이율 최고 연 0.3%포인트(p)로 최고 연 4.5%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 연 0.3%p에는 적금 만기 한 달 전까지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하면 저축왕우대이율 연 0.2%p와 친구 등 지인에게 메시지를 5회 이상 보내면 친구추천 우대이율 연 0.1%p를 제공한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말하는 적금’은 캐릭터와 교감해 금융을 즐길 수 있는 측면에서 새로운 스마트금융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대 젊은 고객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