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과 수백 년 된 수목 즐길 수 있어

 

세계문화유산인 정릉 앞을 걷고 있는 시민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세계문화유산인 정릉 앞을 걷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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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영화 ‘건축학개론’배경 된 정릉

“정릉은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도 정릉이 나온다. 실제로 와 보니 햇볕이며 바람이 좋고 정화되는 기분이다. 서울 안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6번 출구로 나와 아리랑고개를 넘으면 29만7520㎡(9만 평)의 녹지대가 펼쳐진다. 이곳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이다. 조선시대 건축양식과 수목이 우거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릉 매표소와 계천을 지나면 홍살문이라는 붉은색 문을 만나게 된다. 이 문을 통해 들어가면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정자각이 나온다. 정자각 양옆으로는 정릉의 주인인 신덕왕후의 비석을 모신 비각과 능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머물던 수복방, 제례를 준비하던 수라간 터가 양옆으로 정비돼 있다. 정릉 정상으로 올라가면 익살스런 양과 호랑이 조각이 능 주변에 늘어서 있다. 능 앞에는 2개의 커다란 고석이 받치고 있는 혼유석(봉분 앞에 놓는 직사각형의 돌)과 불을 밝힐 수 있는 석등이 서 있다.

홍살문에서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까지의 길은 ‘ㄱ’자로 꺾여 있다. 능 앞에 있는 장명등(돌로 만든 등)은 고려 때 양식으로 사각형이라는 점에서 다른 조선왕릉과는 다르다. 

정릉은 원래 서울 중구 정동에 있었으나 태종 9년에 정동에서 이곳 성북구 아리랑로로 옮겨졌다. 능을 감쌌던 석물은 청계천의 관통교를 짓는 데 사용됐다.

정릉 주변 29만9573㎡(9만621평)에는 계천과 산책길이 닦여 있다. 아이 둘과 함께 산책 나온 이미정(30)씨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을 햇살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나무 잎사귀가 천연 모빌이다. 보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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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4대 왕인 선조의 목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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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관리소 제공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조선왕릉은 세계문화유산이니 한 번쯤은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구릉에는 총 9개의 능이 있는데 건물의 위치나 능의 개수가 조금씩 다르다. 가을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는 조선 제1대 왕인 태조의 건원릉과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현릉, 선조와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의 목릉,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휘릉, 현종과 명성황후의 숭릉 등 총 9개의 능이 조성돼 있다. 대부분의 능 앞에는 계천이 흐르고 능 뒤로 산림이 우거져 있다. 특히 목릉으로 가는 길목에는 서어나무 군락지가 있어 쾌적한 정취를 느낄 수가 있다. 경릉은 조선왕릉 유일의 삼연릉(한 언덕에 왕과 왕비, 계비의 봉분을 나란히 배치)으로 헌종과 원비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가 모셔져 있다.

동구릉 주변에 산다는 정경은(37)씨는 “동구릉 입구만 와도 공기가 확 달라진다. 둘째를 임신해서 건강을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다. 큰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다 보면 도토리를 먹고 있는 다람쥐나 청솔모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동구릉에는 낮은 산도 있기 때문에 힘에 부치지 않고 등산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왕릉에 대한 정보는 조선왕릉 홈페이지(http://royaltombs.cha.go.kr)에서 얻을 수 있다. 개장 시간은 3~10월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11~2월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입장료는 1000원. 40개의 조선왕조 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길게는 500년, 짧게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왕과 왕비의 제례가 행해지는 이곳을 올 가을 한 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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