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생태예술전 ‘복작복작’을 찾은 관람객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이화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생태예술전 ‘복작복작’을 찾은 관람객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문화예술 분야 여성인력 양성과정인 이화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를 수강한 5기생들이 ‘활짝, 이화: 서대문을 열다’를 주제로 직접 축제를 열었다. 서대문구 지역 주민들과의 예술적 교류를 공연과 전시로 표현했다.

조기숙 이화여대 공연문화연구센터 소장은 “방학을 반납하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 조사, 인터뷰, 제작, 홍보를 해서 성과물을 발표했다. 3주라는 부족한 시간으로 밤잠도 잊어가며 준비한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건 영천시장의 40년 터줏대감인 부부열쇠집 간판이에요. 김옥분 아주머니가 손재주 많은 남편분이 직접 나무를 깎아 열쇠모양으로 간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가족의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보물이자 예술품이죠.”

8월 18일 오후 이화여대 ECC 내 조효윤·에스더 갤러리. 스무 살 남짓한 앳된 얼굴의 여대생 도슨트(해설가)인 우은지 공공전시기획전공 반장이 전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기획전 ‘복작복작(福作福作)- 영천시장 보물들의 수다 한바탕’은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인 생태(지역사회) 예술을 기초로 기획됐다. 우은지씨는 “ 버스 한 정거장 거리에 재래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졸업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기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생태예술과 커뮤니티 아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이후에는 아카데미의 공연예술기획 전공생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 열렸다.  학생들이 창작한 뮤지컬 ‘꽈배기, 그 남자’의 공연이 하이라이트였는데,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배경으로 한 남녀의 첫사랑을 다룬 내용으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샀다. 마지막으로 중견 여성 안무가 장은정, 최지연, 김혜숙 3인과 연극배우 강애심씨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 ‘춤추는 여자들’이 특별 공연을 선보였는데, 모든 관객이 어우러져 신명과 치유의 춤판을 벌이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축제의 모든 행사를 지켜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전시 마감 전날인 22일 오전 영천시장 상인들과 전시회장을 다시 찾아 한 번 더 관람하는 관심을 보였다.

가깝고도 먼 이웃이었던 이화여대 학생들과 서대문구 지역민들의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생태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