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좋은 일자리·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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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유일한 여성 후보이자 가장 강력한 대선주자로 점쳐지는 박근혜(사진)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 달간의 경선 일정이 끝나는 8월 20일 당 대선 후보를 확정짓게 된다.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은 페이스북 초청을 통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오전 10시 35분부터 20여 분간 진행됐다.

대선 캠프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빨간색 점퍼에 쑥색 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서 ‘꿈’ ‘행복’ ‘변화’ ‘신뢰’란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대외적으론 원칙 잃은 자본주의를, 대내적으론 저출산·고령화 위기와 소득격차 심화를 중대 문제로 지적하면서 “국정 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 초점을 맞춰 경제민주화, 좋은 일자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경제개발계획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5000만 국민 행복 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통일을 위해선 국민적 공감대 아래 남북한 신뢰를 쌓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독려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지난 2002, 2007 대선 도전 때와 비교해 이번 출마 선언에서 확연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국민’ ‘행복’이란 단어가 유달리 많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또 2007년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신 체제에 대해 사과했던 것에 반해 이번엔 불행한 가족사를 언급한 데 그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여기에 대해 캠프 측은 “야권이 박 후보의 과거사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 상황에서 더 이상 그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박 전 위원장의 대선 도전이 가부장적이고 여성의 절반만이 일하는 한국 사회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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