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찍어내는 유압기서 아이디어, 특허기술 내
전통에 기술 더하니 생산량 10배로 ‘매출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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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발효 건강식품으로 꼽는 된장을 새로운 특허기술로 업그레이드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한다. 30대 초반의 미혼인 이 여사장님은 일일이 손으로 메주를 만들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만드는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고 밀도 역시 차이가 나 똑같은 맛을 내기 힘들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어느 날 유압기로 벽돌을 찍어내는 것을 보고는 메주도 일정한 압력과 속도로 찍어내면 크기와 밀도가 균일해져 언제나 고른 맛을 내는 품질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철공소로 찾아가 기계 제작을 의뢰했다. 원리를 설명하니 어렵지 않게 기계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지루한 실험이 시작됐다. 으깬 콩 반죽을 성형기에 부어 다양한 압력과 속도로 메주를 찍어내기를 반복, 무수한 시도 끝에 최상품의 메주가 나오는 압력과 속도를 찾아냈다. 최고의 메주와 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자 직장을 다니며 모아둔 5000만원을 자본금으로 경북 성주에 메주 제조 전문 회사인 알알이푸드를 창업했다.

메주를 수작업으로 만들면 한 명이 하루 8시간 꼬박 일해도 100개 정도밖에 못 만드는 데 반해,  메주 성형기 한 대로는 1000개의 메주를 만들 수 있으니 생산량이 10배로 늘어났다.

더 맛있는 메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과학적 실험도 계속됐다. 보통 메주가 발효될 때 발생하는 열을 쉽게 방출시키기 위해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눌러 만들게 된다. 또 메주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발효되는데, 얇게 만들어진 안쪽 부분이 메주 전체의 발효 속도를 비슷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작업으로 메주를 만들 때는 이 안쪽 부분 두께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생기지만 메주 성형기는 최적의 압착력을 정해 두께를 규격화함으로써 발효가 잘 되면서도 품질이 균일한 메주 생산을 가능케 한다. 전통 방식과 특허기술, 과학적 실험이 합해진 결과로 탄생한 메주와 된장은 대형 유통업체와 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올해는 연 매출로 4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 여사장님은 “전통 된장 제조 방법을 현대화한 것에 더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한 번 고객으로 맞으면 정성스럽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최고의 성공 비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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