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배우와 실력은 있지만 알아주는 이 없는 뮤지션이 사랑에 빠진다. 개그맨과 사귀다 차인 여배우 윤소는 소속사로부터 연애 금지령을 당한다. 그가 마음을 달랠 유일한 것은 친한 선배인 상순의 노래뿐이다. 가진 것 없는 서른다섯의 뮤지션 능룡은 여배우 윤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윤소 역시 무명의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빠져든다.
감독: 조성규/ 출연: 최윤소, 이능룡, 이상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바텐더 일을 하는 다이애나 디아즈(엘사 파타키)는 스타가 될 날만을 꿈꾼다. 현실의 삶이 지긋지긋해진 그는 무작정 마이애미로 향한다. 할리우드에서 ‘디디’라는 예명을 얻으며 유명세를 얻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진짜 스타가 되기 위해 디디가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하다.
감독: 비가스 루나/ 출연: 엘사 파타키, 피터 코요테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이 다시 한번 영화화됐다. ‘폭풍의 언덕’은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비교되면서 ‘리어왕’ ‘모비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에 꼽힐 정도로 현대문학사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는 야성적인 남자 히스클리프와 오만하고 정열적인 여자 캐서린의 뜨겁고도 광기 어린 사랑을 그렸다.
감독: 안드리아 아놀드/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올리버 밀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