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소비로 지구 살린다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은 우리들의 지나친 소비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구에 덜 부담을 주는 삶으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다.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가능하겠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제품의 생산이나 소비 과정에서 오염을 적게 하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들을 선택하는 일일 것이다. 바로 환경마크 또는 환경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고 구입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마크란 친환경적으로 평가되는 제품에 표시하는 공인 마크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인증해 주는 것을 말한다. 환경마크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정확한 환경 정보를 제공해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해 환경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제도를 환경표지제도라고 한다. 환경표지제도는 1979년 독일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유럽연합(EU), 북유럽, 캐나다, 미국, 일본 등 현재 40여 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텔레비전, 휴대전화기, 의류, 가방, 신발, 인쇄용지, 필기구, 전지, 소화기, 숙박시설운용업, 보험서비스업 등 2012년 4월 현재 8144개 제품에 환경마크가 표시돼 있다.   

환경마크 이외에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마크가 있는데 탄소마크, 에너지절약마크, 재활용제품마크, 친환경농수산마크 등이 있다. 탄소마크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서부터 폐기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표시하는 마크로 우리나라와 영국,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미국, 일본, 태국, 대만,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절약마크는 소비자에게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장려하기 위한 마크다. 그밖에도 재활용된 자원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을 인증하는 마크인 재활용제품마크가 있으며, 농·수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환경 보전과 안전성을 평가해 인증하거나 생산이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농·수산물마크도 있다.

지난 5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하우징 브랜드페어’에서 환경표지 인증제품관을 설치·운영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무용 가구 및 주방가구를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제품 전시와 함께 환경표지 인증 제품을 홍보하고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환경표지 인증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을 구입할 때 환경마크가 있는지 살펴보는 일, 바로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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