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은 익산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상영되는 영화는 총 17작품으로 ‘레드마리아’ ‘은실이’ ‘두 개의 선’ ‘어머니’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과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이 상영되며 모두 무료(선착순 마감)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작은 경순 감독의 ‘레드마리아’로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 가운데 가사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꽃차, 월남쌈, 우리 밀 유기농 붕어빵 시식하기’, 엄마가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신 체험 벨트 착용하기’ 등이다.

아이가 있어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주부들을 위해 어린이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지원자도 모집 중이다. 여성 주제 영상물을 제작하려는 여성이 대상이며, 컨설팅 및 카메라, 마이크, 편집실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문의 070-8282-8070~2/ www.is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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